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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최석주씨 별세, 백옥진씨 남편상, 병준 경향신문 미래전략본부장·병하씨·병옥 처브라이프생명 영업지원팀장 부친상, 박민영·김혜인씨 시부상=14일 오전 5시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62)713-5032■남궁경심씨 별세, 성승환 법무법인 매헌 변호사·주환 환인제약 과장·승미 세인트 여성의원 대표원장 모친상, 김자현 전 KBS PD 시모상, 김지원 리엔장 대표원장 장모상=14일 오전 6시26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3010-2411■김분옥씨 별세,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단심·은심씨 모친상, 정인숙 한빛육영재단 원장 시모상=14일 오전 10시50분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200-2500
2년6개월 동안 당대표 3명, 비상대책위원장 4명….윤석열 대통령 임기 전반기, 혼돈의 당정 관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숫자다. 당정은 국정 어젠다를 제시해야 할 임기 초에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여당 대표를 몰아내고 새 리더십을 세우느라 공력을 소모했다. 대통령이 힘으로 당을 찍어누르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당내 갈등이 반복됐다.당정 관계는 윤 대통령 임기 초부터 혼란을 거듭했다. 지난 대선 때 억지로 봉합한 윤 대통령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2022년 6·1 지방선거 후 터져나온 게 신호탄이었다. 당내 절대다수였던 친윤석열(친윤)계는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당 윤리위에 올려 당원권 정지 징계를 관철했고, 2022년 8월 이 전 대표 체제는 무너졌다. 사상 초유의 집권 초 여당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주호영 비대위’는 이 전 대표의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한 달 만에 무너지고 ‘정진석 비대위’가 들어서는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