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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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한 남궁수진씨(44)는 2012년 7년 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둘째를 낳았다. 2016년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아이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입사를 포기했다. 4년 뒤 다시 취업시장 문을 두드렸지만 반응은 냉랭했다. 입사 담당자는 ‘경력이 떴는데(비었는데) 아이가 있느냐’고 물었다. 회사 10여곳에 원서를 넣었지만 면접을 보러 오라는 곳은 없었다.남궁씨는 “1차 재취업 당시 회사에 합격하고도 ‘죄송하다. 아이 때문에 못가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몇 시간 동안 울었다”면서 “이후 취업시장에서 ‘두 아이의 엄마’라는 상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여성 5명 중 1명 이상(22.7%)이 경력단절(고용단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자녀 연령대에 따라 편차가 컸다. 또 10년 이상 장기간 경력단절여성의 비중은 1년 전보다 늘었다. 유연근무제 활성화·전문적 재취업 프로그램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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