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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재판부에 생중계를 거부하는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는데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주 의원을 고발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맞고발에 나섰다.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 의원은 18일 입장을 내고 “이번주 이 대표의 무고 혐의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재판) 방송 생중계를 강력 반대했다. 그 발언을 할 때 이 대표는 바로 옆에 앉아 경청하고 있었다”며 이 대표가 생중계 반대에 동조했다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민주당의 박균택 법률위원장도 이 대표의 인권 문제를 내세워 방송 생중계에 반대했고, 전현희 최고위원도 마찬가지 반대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의 침묵은 당연히 ‘반대 입장’으로 읽히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 대표는 무고 동종 범죄 전력과 위증교사 재판이 있는데 괜찮으시겠나”라며 “이번 위증교사 재판에 생중계를 찬성해 주신다면 이까짓 무고...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석유 및 가스회사 경영진 100여명을 초대했다고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을 포함해 총회 참석 권한을 부여받은 석탄·석유·가스산업 관련 로비스트는 1700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산유국이 총회 개최국으로 적절치 않다는 비판에 이어, 총회가 더 이상 기후위기 대응 논의에 적합한 무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된다.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최고경영자(CEO) 아민 알 나세르, 영국 석유회사 BP의 머리 오친클로스 CEO 등 최소 132명의 석유·가스 회사 임직원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손님 자격으로 총회에 초대받았다. 가디언은 “이는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서 레드카펫 대접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환경단체 ‘거대 오염유발 기업 추방’은 이들 132명을 비롯해 총회 입장권을 받은 석탄·석유·가스 로비스트가 1773명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