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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과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 온 핵심 측근으로 2기 내각을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의 외교정책을 이끌 국무장관 후보군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 트럼프 당선인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꼽혔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과 1기 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등을 꼽았다.그레넬 전 대사는 현직에 있을 때 ‘미국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설파하고 유럽의 방위비 증액을 촉구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주독 미군 감축설을 꺼내면서 한국도 거론했다.재무장관으로는 헤지펀드 회사 ‘키스퀘어그룹’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스콧 베센트가 꼽힌다. 베센트는 지난해 트럼프 캠프에 경제 고문으로 합류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베센트에 대해 “월스트리트의 최고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베센트와 함께 억만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사흘째 급등,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31달러(8.19%) 오른 321.2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주가는 328.71달러(10.71%)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311억달러(약 1443조원)를 기록했다. 테슬라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2년 6개월여만이다. 대통령 선거 당일이었던 지난 5일 테슬라의 시총은 종가 기준 8071억 달러 수준이었다. 불과 사흘 만에 기업가치가 2000억 달러(약 279조6000억 원) 가량 불어난 것이다.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은 계속 힘을 받는 양상이다. 시장분석업체 CFRA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개릿 넬슨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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